[주낙영시장 민선8기 취임1주년 기자회견] ④주민등록 인구수에 초첨 맞출 때 지났다...관계인구 생활인구 개념 접근해야
[주낙영시장 민선8기 취임1주년 기자회견] ④주민등록 인구수에 초첨 맞출 때 지났다...관계인구 생활인구 개념 접근해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7.03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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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구수가 25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말이다. 
지난해 9월말 25만108명이던 경주시 인구는 10월말 24만9928명으로 줄어 들면서 25만명선이 무너졌다.

감소세는 올해 들어서도 여전하다.
6월말 현재 경주시 인구는 24만8510명으로 지난해 12월말 24만9607명에 비해 1097명이 감소했다. 올들어서도 1달평균 183명이 줄어든 셈이다.

수많은 인구증가 정책이 사실상 벽에 부딪힌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3일 민선8기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서 “고령화, 초저출산에 의한 인구감소 문제는 시장인 저로서도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신생아 출생은 1100명인데 돌아가신 숫자는 2800명이다. 1700명의 갭이 있다. 최근들어 사회적 전출은 많이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고령화 초저출산에 의한 자연적 인구 감소문제는 어쩔수 없다. 이제는 주민등록 인구에 초첨 맞추어 인구정책을 펴 나갈때는 지났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주낙영 시장은 ‘관계인구, 생활인구’개념을 제시했다.

“경주의 1년 관광객은 4300만명으로 25만인구의 80배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는다. 그렇다면 경주를 찾는 그 많은 관광객을 어떻게 잘 수용할수 있을 것인가에 도시행정을 맞춰야 한다. 경주의 전통적인 도시행정은 인구 30만명을 설정하고, 상하수도, 공원, 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경주는 늘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정부나 도에 관계인구, 생활인구 개념으로 바꾸어서 그것을 모든 행정의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거기에 맞춰 도시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부세 산정에 있어서도 관광객수가 반영돼야 한다. 이런 부분은 인구 급감 시대를 맞아 정부 차원에서도 본격적으로 재정립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지속적으로 건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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