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착공
경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착공
  • 편집팀
  • 승인 2018.06.15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조감도

경주시가 경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경주 지역에는 교동법주(최경), 누비장(김해자), 전통장(김동학), 명주짜기(두산손명주연구회) 등 4건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가야금병창(주영희, 임종복 전수교육조교), 가곡(박기자), 판소리 흥보가(정순임), 경주먹장(유병조), 경주와장(정문길) 등 5건의 도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15년 판소리 전수교육관 내 부지 선정, 2016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전수관 건립사업 확정 및 공유재산심의 승인를 거쳐 지난해 경북도 투자심사위원회 의결,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4일 공사에 들어갔다.

경주시 서부동 93번지 일원(서경사 옆 부지)에 들어서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1901㎡의 부지에 연면적 79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 건물로 국비 13억5000만원 등 27억원이 투입된다.

전수교육관에는 자체 전수관을 갖추지 못한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장과 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가곡, 가야금병창 등 4종목이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공동 사무실과 전수실, 공연장, 연습실 등이 들어서며, 올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판소리 전수관으로 활용된 서경사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 및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