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평창 올림픽 입장권 사기 판매범 검거, 구속
경주경찰서, 평창 올림픽 입장권 사기 판매범 검거, 구속
  • 편집팀
  • 승인 2018.03.26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경찰서는 19일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등에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및 각종 경기 입장권을 구매한다며 피해자들이 올린 구매 글을 보고 전화로 입장권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대금을 가로챈 A씨(25세, 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창올림픽이 시작되기전부터 평창롱패딩 판매 글을 올리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올림픽 개막식, 폐막식 및 각종 경기 입장권 등을 구매하려는 피해자들에게 판매를 미끼로 53명으로부터 총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4대의 휴대전화와 4개의 통장으로 피해금을 분산시켜 입금 받고, 가로챈 돈은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 거래시에는 경찰청 어플리케이션 ‘사이버 캅(앱)’을 통해 계좌와 전화번호가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