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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민끼리 집단 폭행...2명 사망 1명 부상...경찰 6명 검거 조사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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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5  1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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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보도준칙은 ‘체류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인에게 범죄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지 말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언론에서 ‘불법체류자’라는 표현 대신에 ‘미등록이주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주포커스>는 ‘불법체류자’라는 표현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사용했습니다. 깊이 사과 드립니다.2017. 12.28 경주포커스 

24일 새벽 성건동 주택가 골목에서 미등록 태국인들 끼리 집단폭행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40분께 경주시 성건동의 외국인 전용클럽에서 태국인들끼리 시비가 일었다. 일행 6명과 함께 클럽안에서 술을 마시던 태국인 피의자 Y씨(20)는 약 2개월전 시비로 감정의 앙금이 남아있던 같은 국적의 M씨(34.회사원)가 다른 일행과 함께 모임을 하던 것을 발견, 재차 시비가 일었다.

외국인전용 클럽 밖으로 나와 시비가 이어지면서 M씨가 도망을 가자 Y씨등은 자신의 원룸으로 가 흉기를 들고 나왔다.
이어 재차 골목에서  M씨와 J씨(여.25.)를 만나 흉기등으로 폭행해 이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피해자들은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누군가에 의해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이날 새벽 3시5분께 동국대경주병원 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새벽 3시40분께 Y씨가 있던 원룸에서 피의자 4명을 검거하고, 24일 오전 11시45분께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거주지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흉기를 들고 가는 장면과 폭행장면등이 담긴 방범용 CCTV를 확보하고 정밀분석중이다.
경찰은 Y씨등 6명을 살인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다.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검거된 피의자 6명은 모두 미등록외국인 신분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피의자 6명중 5명이 인척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중 4명은 성건동 한 원룸형 주택에서, 또다른 2명도 인근 또다른 원룸에서 각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들은 조사에 매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경주에는 통역 자원봉사자가 1명뿐이어서 대구와 부산등으로부터 통역요원의 지원을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어 정확한 범행동기등을 파악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등록 미국인 강력발생 잇따라 시민불안 가중

   
▲ 피의자들에게서 신발과 옷 등 각종 압수물품이 경주경찰서 수사과 바닥에 놓여 있다.

미등록이주민들에 의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경주에서는 지난해 2월16일 경주시 황오동의 한 금은방에 이집트국적의 미등록이주민  A씨(이집트.31)가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업주 B씨(65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있다.

경찰이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 주택가에서 외국인들끼리 집단불법 폭행시비가 일고,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성건동은 경주에서 등록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이며, 미등록이주민까지 합하면 약 4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경주시 등록 외국인은 9892명으로 취업 외국인이 5791명(58.5%)으로 가장많았으며, 그 다음은 결혼 2599명(26.2%),유학 818명(8.2%)등의 순으로 많은 분포를 보였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561명(25.8%)으로 가장 많고, 중국 2050명(20.7%),우즈베키스탄 1248명(12.6%)등의 순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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