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경주 만들기, 인구 증가 토론회...김신재 동국대교수" 대학연합 기숙사 운영"제안
젊은 경주 만들기, 인구 증가 토론회...김신재 동국대교수" 대학연합 기숙사 운영"제안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7.12.2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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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경주 만들기, 시민 생생(生生)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우수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소년 인구 유입 등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박윤옥 전국회의원이 기조강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구정책 동영상 상영에 이어 개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김신재 동국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와 패널들 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 저출산대책소위원장을 지낸 박윤옥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표가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극복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 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박윤옥 대표는 2001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초저출산 현상을 꼬집으며, “실제로가까운 미래에 마주할 수 있는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다.”라며, “지자체가 양성평등과 워킹맘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주제발표자및 토론 패널들이 최양식 경주시장과 포즈를 취했다.

김신재 동국대학교 인재개발처장의 ‘젊은 경주 만들기를 위한 지역대학과 경주시의 상생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젊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대학 살리기와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학생들의 경주로의 주소 이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연합기숙사 운영과 쾌적한 대학촌 조성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진원 경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전제로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하여 경주시만의 자산을 활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근 서라벌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이 “지역대학이 앞장서서 젊은이들의 사회적 참여와 기회제공을 위해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순희 경주시의원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하여 근본적 취업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해야 한다”며 대학생들의 전입을 위한 각종 지원에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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