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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경주도 흔들었다....관련기관, 원전 안전 이상없다 밝혀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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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1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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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경주지역도 흔들었다.
15일 오후 2시 29분께 북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은 경주지역 도심 건물내에서도 충격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기자가 있던 경주시청에서는 지진발생 직후 놀란 공무원들이 주차장으로 삼삼오오 몰려 나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으며, 시청내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교사의 인솔로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15일 오후5시 현재, 경주지역의 재산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그러나 읍면동사무소의 현장조사가 끝나는 시점이면 피해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후 6시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4건으로 접수됐다. 안강읍 양월리의 한 건물 옥상 난간에서 벽돌일부가 낙하했으며, 강동면에서는 3건의 피해 접수됐다.
강동면 유금 공정길에서 용마루 기와파손을 비롯 다산리, 국당리등에서도 건물 외벽 균열및 용마루 기와파손 등 피해신고가 경주시로 접수됐다.

   
▲ 지진발생직후 경주시청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대피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등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관련기관이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진상황대응반을 가동하고 현장안전 점검을 수행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영향으로 출력감발 혹은 수동정지 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원안위는 오후 4시50분께 두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지진상황대응반 가동, 현장 안전검검 수행계획을 밝혔다.
원안위는 거듭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현장 상황관리를 총괄하기 위해 사무처장을 월성원전으로 파견하고,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점검팀(팀장 KINS 운영분석실장)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진발생 직후 안전정책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하여, 국내 가동 중인 모든 원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지진에 의한 영향을 점검하였으며, 본부의 지진상황대응반 및 각 지역사무소의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여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원안위에 따르면 진앙지에서 45km 떨어져 있는 월성원전은 지진계측값이 0.0134g, 인근의 경주 방폐장은 0.0144g로 확인됐다.
현재 월성1·3호기 및 신월성2호기는 정기검사 등으로 원자로 정지 상태이며, 그 외 월성2·4호기 및 신월성1호기는 정상가동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날 오후 3시41분 보도자료를 내고 원전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에 있으며, 월성1발전소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한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운영중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병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경주 중저준위방폐장 동굴 처분시설과 지상 지원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 시설물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C급 비상을 발령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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