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조직위원회 창립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조직위원회 창립
  • 경주포커스
  • 승인 2017.02.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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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 시와 경북도,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게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응우엔후에 거리 등 호찌민 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한국 측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공동부위원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원, 이혁 주베트남대사,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동호 국제부산영화제 이사장, 이배용 통일교육위원회 중앙협의회장 그리고 문재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측에서는 응우엔 탄 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인민위원장), 레탄 리엠(Lê Thanh Liêm)․레 쿠앙 롱(Lê Quang L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보 반 호안(Võ Văn Hoan) 참모총장, 부이 타 호앙 부(Bùi Tá Hoàng Vũ) 관광국 부국장, 도안 투안 린(Đoàn Tuấn Linh) 대외협력부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딘 라 탕 호찌민 공산당 당서기(오른쪽)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사진은 지난해 9월 딘 라 탕 호?찌민 공산당 당서기가 경북도청을 방문했을때의 모습이다.
이날 총회에서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구심점이 될 공동조직위가 출범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실행 계획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조직위원으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인민위원장)이 공동조직위장을 맡았으며,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혁 주한베트남 대사, 레탄 리엠(Lê Thanh Liêm)․레 쿠앙 롱(Lê Quang L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부이 타 호앙 부(Bùi Tá Hoàng Vũ) 관광부국장 등 양국 정부와 지방 정부, 전문기관 등에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지사(공동조직위원장)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서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산업 등 모든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정상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구촌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호찌민 시내 호아빈 극장에서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와 붐업을 위한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특별 공연에는 한국은 물론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7인조 그룹 ‘블락비(Block B)’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한-베 기업인 간담회와 호찌민 지도자들과 면담 등 글로벌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는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위대한 문화는 한국문학관, 문화의 거리, 세계민속공연 등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거대한 물결은 K-Pop, 한․베 패션쇼, 한․베 미술교류전, K-Culture 등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담고 있다. 더나은 미래는 K-Beauty, K-Food, 한류통상로드쇼, 학술회의, 교민 한마당 등 경제와 학술, 참여와 체험 등을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해 나아가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긴밀한 문화교류 교두보를 확보하고, 문화 한류를 매개로 이를 경제 분야로 확대해 ‘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또한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문화적인 가치를 재정립해 국가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경주엑스포측은 특히 이번 행사가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민들에게 경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해 이 지역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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