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위한 의견수렴 본격화 된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위한 의견수렴 본격화 된다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11.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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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협약서를 체결하는 모습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의견수렴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산하 원전소재지역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석규)는 28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사용후핵연료에 관한 원전소재지역의 의견수렴을 위해 의견수렴 전문기관 및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지원단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소재지역에 연고가 있는 대학 또는 전문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수렴을 시행하게 된다.
경주지역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의견수렴을 수행한다.

협약서에는 원전소재지역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추진하며, 특별위원회 실행프로그램의 성실한 수행을 위해 협약당사자들 간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는 내용과 여론수렴 추진 기본방향 및 협약기간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각 지역별 여론수렴 전문기관은 기장군은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주군은 울산발전연구원, 울진군은 엘케이경영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경주시 의견수렴 전문기관 책임자인 오영석 동국대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장(행정학과 교수)은 "사용후핵연료 발생현황에 대한 정보제공, 공론화에 대한 인식제공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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