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8개월만에 AI 재발...이번엔 산내면
경주, 8개월만에 AI 재발...이번엔 산내면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1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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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농장에서 살처분 하는 모습.
경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3월 천북면에서 발생한지 8개월만이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김모씨 토종닭 농장에서 폐사한 닭을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H5N8)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토종닭 130마리를 기르고 있었으며 지난 20일부터 122마리가 폐사하자 24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농장 주인은 토종닭 백숙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 판매상에게 지난 2월에 30마리, 9월에 100마리를 사들였다. 판매상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AI가 확인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도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씨 농장의 130마리르 포함,  AI 발생 농장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7곳에서 기르고 있는 닭 320마리등 총 45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10㎞ 안의 가금 농가에 대해 임상예찰을 강화한다.반경 10㎞이내에는 26호 농가에서 3만89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경주에서는 지난 3월 초 경기도 평택의 한 양계농장에서 분양받은 천북 소재 농장의 산란계 AI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인 30농가 53만여 수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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