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출향인 청호나이스 조희길 전무, 제8회 세계문학상 당선
재경 출향인 청호나이스 조희길 전무, 제8회 세계문학상 당선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11.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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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길 (주)청호나이스 전무이사.


경주 출신인 청호나이스㈜ 조희길 전무가 (사)세계문인협회와 월간 『문학세계』가 주최한 '제8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전무는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정식 등단했고, 이후 ‘문학세계 신인상(’91)’과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2007, 2013)’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첫 개인시집인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를 2007년 발표해 문단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8회 세계문학상'엔 1만2천 편이 넘는 작품이 응모했다.
당선된 조 전무의 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더욱 겸손하고, 침묵하여 사람냄새 뭉클한 아름다운 사람’의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조 전무는 "기업에 몸담고 살아온 지난 26년간 하루하루 치열한 삶 속에서도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1973년 신라문화제 전국 한글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너는 커서 시인이 되라’고 격려해주신 김동리 선생님과 은사이신 서영수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작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1시, 서울시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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