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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별곡 <6> 경주방 게스트하우스따뜻한 아침밥을 주는 후해도 너무 후한 인심
김희동 기자  |  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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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9  2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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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운 일상을 떨치고 길위로 나선 여행자들에게 게스트하우스는 또 다른 여행의 출발지다.
땅파서 장사하나?

경주방 게스트하우스는 대구은행 경주지점 건너편 귀빈장 여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흑벽돌로 외부 마감이 된 이곳은 겉보기에는 여관이지만 내부 시설만큼은 깔끔한 게스트하우스 형태를 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명당자리다. 화랑로 넓은 대로가 있고 걸어서 10분 남짓의 경주역과 고속,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으며 문만 열고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지척에 있다.

   
▲ 1층 공용 라운지와 공동 주방.
1층은 프런트와 공용 라운지 공간과 공동 주방이 있다. 비즈니스 업무를 위해 컴퓨터와 팩스가 마련되어 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우스개 말이 있듯 여행은 고역(苦役)이다. 영어단어 트래블(travel)이 ‘고생’이란 ‘트라베일(travail)’에서 왔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그 고생을 자처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 경주방 게스트하우스다. 이곳에는 황당하게도 갓 지은 따뜻한 아침밥을 준다. 우리나라 인심은 밥이다. 저비용 여행객들을 위해 든든히 챙겨먹고 야무지게 여행하라고 아침밥을 제공한다. 공용식당에는 차와 커피, 식빵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정도면 저렴하면서 서비스가 좋은 알짜 게스트하우스로 별다섯개는 무난히 받을 수 있을 듯하다.

   
▲ 온돌방
   
▲ 4인실 도미토리

 

 

 

 

 

 

5층 건물에 20개의 방이 있으며 온돌과, 2층 침대로 된 4인실 도미토리가 있다. 5층 단체실은 온돌방으로 20명이 한꺼번에 수용가능하다. 성인 한명당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18,000원이며 초등학생 15,000원, 미취학아동은 10,000원으로 가격대를 나눴다. 아무리 박리다매라고 하지만 이렇게 해서 남는 장사가 가능할까 궁금했다.

호스트이야기 - 유동철 대표

   
▲ 유동철 대표
오랜 공직생활을 경험으로 운영

경주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유동철씨(58)는 교육청 행정직으로 20년간 근무하고 2000년에 명예퇴직했다. 영덕공공도서관, 외동공공도서관장 등 도서관 업무 달인으로 여행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꾸몄다.

유 사장은 “정년퇴직을 해 그때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면 용기도 없고 할 일이 없을 것 같았다”면서 “그래도 젊을 때 평생 일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명예퇴직을 했다”고 말했다.

명예퇴직을 하고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산내 유스호텔을 위탁운영 했다.
또 첨성대 앞에서 말이 끄는 경주신라관광마차를 3년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하를 오픈했다. 이 모든 준비가 밑거름이 돼 여행객들에게 관광코스를 만들어 주고 자세한 경주관광지 소개도 덤으로 넘치도록 해준다.

이곳의 자랑이라면 아침을 밥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들이 여행을 다니면서 아침을 빵을 먹고는 여행을 다니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해서 특별히 아내가 식당면허증까지 따서 조금은 번거롭지만 내 아들, 조카라는 생각에 일찍 밥을 준비해 뷔페식으로 내 놓는다. 경주를 찾는 알뜰한 여행객들에게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여행자 후기 글 엿보기

4인이 오기에는 최고의 게·하

김정욱씨는 여름에 다시 찾아오겠다며 최고의 게스트하우스! 강추 게스트하우스! 라고 광고 카피 같은 문구를 남기며 경주방게스트하우스를 추켜세웠다.

사장님 친절 짱!

9년동안 여행만 다녔다는 싱글녀 김사랑씨는 사장님의 칭찬을 꼽았다. 2박3일을 이곳에서 머물며 18000원 이상의 것을 얻어 갔다고 말했다. 도미토리에 화장실과 목욕탕이 있어 편리하다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정성을 조금만 더 로비에 쏟아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자세한 유적지 소개 땡큐!

시내에서 가까운 게스트하우스, 유적지도 가까워서 참 좋았어요 를 외친 김미진씨는 일박이일로 친구들과 함께 경주를 찾았다. 친절한 사장님께 유적지소개를 받아 즐거운 여행이 됐다고 밝혔다.

 경주방 게스트하우스
주소: 경주시 서부동 255-35(화랑로 76)
전화: 054-604-2580, 070-8765-1800
FAX: 054-624-0580
홈피: www.ggbguest.com
음식제공: 조식, 식빵, 스프, 샐러드, 계란, 커피, 차 등 무료 제공
귀중품 및 가방 체크인 아웃 상관없이 무료 보관
체크 인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 오전 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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