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수골등 남산 일부 지역 문화재구역→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예고
틈수골등 남산 일부 지역 문화재구역→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예고
  • 경주포커스
  • 승인 2024.02.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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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 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 예고한 것..

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2월 1일)로부터 30일간이며,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최종 고시된다.

5일 경쥐에 따르면 경주 남산 일대는 1985년 국가지정문화재로 고시되면서 문화재구역으로 일괄 지정됐다. 이에따라 경주 남산 일대는 문화재 보존과 주위 경관 보호를 위해 건축행위가 엄격히 제한돼 왔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건축행위는 물론 상하수도, 도시가스 배관 등 공공개발 사업 행위를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행정 규제가 이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정을 계기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문화재 주변지역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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