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 연휴기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한데 따른 것으로 비상방역체계는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다음달 18일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11월~4월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이지만,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7~13일 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36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간인 2020년 3주차(353명)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와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 기침예절 실천 등 일상생활에서의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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