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캐시백, 올해는 월한도 40만원내에서 지급...명절 있는달 10% 나머지는 7% 지급
경주페이 캐시백, 올해는 월한도 40만원내에서 지급...명절 있는달 10% 나머지는 7% 지급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4.01.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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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주페이
사진은 경주페이

올해 경주페이 발행규모는 1200억원 규모라고 경주시가 11일 밝혔다.
지난해 발행액 1800억원 보다 6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의 경우 경주페이 발행액의  6~10%에 달하는 151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이처럼 발행액 규모가 감소한 것은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올해 3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25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올해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은 월 4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나머지 10달은 월 40만원 한도에서 7% 캐시백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경주페이 모바일 기부 서비스인 ‘HAPPY동행’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경주페이에 건강걷기 마일리지, 정책발행금 등 각종 지원금과 다양한 시책을 담아 경주페이 활용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정부 예산이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경주시의 캐시백지급 한도와 범위도 수차례 변경됐다.

지난해 경주시는 1월부터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은 기존 대로 월 50만원 한도에서 10%를 지급하고 그 외의 달은 월 30만원 한도에서 6%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했다가 지난해 3월에는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은 50만원 한도 10% 캐시백 지급을 유지하되 4월부터 연말까지 월 40만원 한도에서 10%로 상향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8월부터 연 매출액 30억 초과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를 사용할 경우 캐시백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도입 취지에 따른 종합지침 변경에 따른 것으로 8월부터 연매출액 30억을 초과하는 농‧축협, 대형마트, 대형병원 등을 가맹점에서 배제했다. 이를 통해 전체 95%를 차지하는 매출액 30억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지역경제 혜택을 부여한다는 취지였지만, 시민들의 혼란을 피할수 없었다.

경주시는 지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의 등록을 취소해야 하지만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며 경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등록은 유지하면서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캐시백 혜택만 중단했었다. 경주페이 1만4300곳 가맹점 중 30억 초과 가맹점은 400여 곳이다.

또 8월말에는 설‧추석 명절은 기존 50만원 한도 10%에서 60만원 한도 10%로, 평달의 경우 기존 40만원 한도 10% 캐시백 지급에서 70만원 한도 7%로 변경했다.

이처럼 잦은 변경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크게 줄어든 탓이지만, 시민들의  혼란은 피할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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