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근 전경주문화원장이 1959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한 경주시립도서관 관련 옛자료를 8일 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1959년 경주시립도서관의 신축 이전 안내서와 경주어린이도서관 학교 안내서, 우리문화재 아낌회 자료, 경주시립도서관 어린이 꿈잔치 프로그램 등 독서 및 셔블독서회 관련 자료 등 23종 140여점이다.
김윤근 전문화원장은 교사로 재직하면서 경주지역 고등학생을 연합해 학생독서회를 이끌었으며 경주박물관 학교,경주도서관 어린이향토학교 등에서 아이들에게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도하는 일을 담당했다.
또한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해 뜻 있는 몇몇과 ‘한림야간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기도 했다.
퇴직 후에는 경주문화원장으로서 경향토문화 발전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 자료는 경주시립도서관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도서관 발전사에도 소중한 자료”라며 “이 자료를 잘 보존하고 도서관 개관 70주년 기념행사와 향후 도서관에서도 뜻깊게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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