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 석계리, 문무대왕면 호암리 주민, 긴급대피 목적 동해고속도로 임시진출입로 활용
외동읍 석계리, 문무대왕면 호암리 주민, 긴급대피 목적 동해고속도로 임시진출입로 활용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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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마을 위치도. 외동읍 석계리.
대상마을 위치도. 외동읍 석계리.
대상마을 위치도. 문무대왕면 호암리.
대상마을 위치도. 문무대왕면 호암리.

경주시가  4일 한국도로공사와 ‘재난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위한 고속도로 임시 진출입로 비상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고속도로 울산~포항 노선 경주통과 구간 가운데 임시 진출입로가 있는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 경주시 문무대왕면 호암리 2개마을이 대상이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평소에는 사용할수 없는 고속도로 임시진출입로를 재난발생때에는 이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협약이다. 경주시는 이같은 협약은 전국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때 마을이 고립됐으나 임시진출입로를 사용하지 못해 주민들이 자칫 더 큰 화를 입을뻔 했던 경험 때문이다. 
이처럼 주민들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긴급대피 등 신속한 구호활동을 할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경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주민-지자체-도로공사가 신속한 구호활동을 시행할 수 있게 된 전국 최초의 MOU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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