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 서경주역 활용 시동? 경주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시의회 제출
경주역 서경주역 활용 시동? 경주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시의회 제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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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경주역과 서경주역 부지개발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경주시가 경주역과 서경주역 부지개발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사진왼쪽은 경주역, 오른쪽은 서경주역.

경주시가  2021년 12월 폐역된 경주역과 서경주역 활용및 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2일 개회한 경주시의회 제276회 제1차 정례회에 경주시가 이들 2개역 부지개발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제출한 것.

이들 2개역은 사업규모나 기대효과 측면에서 동해남부선및 중앙선 경주통과구간 17개 폐역 가운데 1,2순위에 꼽히고 있지만, 문화재발굴비 부담주체, 경주역사 건물 이전여부등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따라서 경주시가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이들 2개역에 대해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경주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대비하기위한 행정절차를 착수했고, 경주시가 이들 2개역의 활용및 개발에 대해 얼마만큼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경주역부지 개발계획안.
경주역부지 개발계획안.

경주시가 2일 개회한 제276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4개의 2023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가운데 경주시 폐철도활용과 관련된 것은 경주역 및 서경주역 부지개발 사업 등 2개다.

경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변경안에 따르면 경주역은 경주시 황오동 169-2번지 외 150필지 총 15만6327㎡로 부지 및 지장물 매입비 960억, 문화재 발굴비 102억, 부지조성비 152억원등 총사업비는 1214억원으로 추정했다. 2025년 20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0억 이상 경주시비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청사, 공원, 복합문화상업시설,주차장, 도로등을 추진하는 대강의 계획을 포함시켰다.

서경주역개발계획안
서경주역개발계획안

서경주역은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435-4번지외 145필지 8만2186㎡를 매입해 개발하려는 계획.
부지 및 지장물 매입비 406억원, 문화재발굴비 54억원, 부지조성비 114억원 등 총사업비는 574억원으로 2025년이후 매년 100억이상 경주시 예산으로 재원을 조달한다는 방안이다. 
서경주역부지에는 현곡면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비롯 공공청사 상업시설, 공원 녹지시설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 계획으로 보면 내년까지 한국철도공사와 이들 2개역에 대해 우선 매매 협의를 종료하고 2025년부터 연차적으로 부지매입비를 지급하는 방안으로 볼수 있다.

*다음 영상은 포항MBC TV 시사 '날' 에서 경주시 폐역 폐선 활용을 주제로 토론한 6월1일 방송 영상입니다. 폐역 폐선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아 영상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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