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고등학교가 경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제작한 맛집 안내서, ‘청소년이 추천하는 경주맛집②(이하 경주맛집②)’를 발행했다.
‘경주맛집②’은 6개 경주관광안내소와 김해공항, 경주시청 공보실, 선덕여고에 비치되어 있으며, e-Book(www.flipbook.kr/book/food2022)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주맛집②’에는 지난 5월부터 청소년들이 탐방한 70여 음식점을 한식전문점, 이탈리아음식전문점, 일식·중식전문점, 퓨전·외국음식점, 디저트전문점 등 주제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경주맛집’은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선덕여교 류봉균 교사는 "경주맛집② 음식점의 후원이 아니라 음식값, 차비 등 전액을 학교에서 지원함으로써 음식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평가에 대한 기준이 애매했으나 올해는 동아리 활동 위주로 진행을 함으로써 맛 평가에 대한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했다"고 자랑했다.
권영라 선덕여고 교장은 “경주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시작한 작년의 교육 활동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 공동체에 대한 학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 성장과 함께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미래교육지구’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주시가 협약을 맺은 교육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