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호평받은 2022 신라문화제,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과제
인터뷰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호평받은 2022 신라문화제,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과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12.1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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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신라문화제 평가 특별대담 출연 시민참여 중요성 강조

올해 처음으로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한 제49회 신라문화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가 이뤄져 명실상부 관주도에서 탈피, 시민참여형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지역예술인과 전문 공연팀의 거리예술공연, 난장, 아트마켓등 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등 봉황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도심상권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문중들이 참여한 박혁거세 추대식등이 진행된 화백제전은 천년 신라수도 경주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잘 드러낸 행사로 박수를 받았다.
올해 행사전반에 대해 무엇보다 변화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 행사를 주관한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이같은 평가에 대해 “일부러 변화를 주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올해 목표는 시민들의 눈높이와 요즘 트랜드에 맞는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면서 “호평을 받은 것은 오로지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기현 대표이사는 14일 오전10시30분부터 2022년 신라문화제 평가를 주제로 40분여 진행된 경주포커스 특별대담에서 “올해 행사는 무엇보다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하고 “주낙영 시장님의 경주문화재단 중심의 진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 경주문화재단과 시민참여, 경주시, 특히 문화예술과의 전폭적인 지원 등 경주시와 문화재단, 참여시민의 협업이 무엇보다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오 대표이사는 “축제의 주인공은 어디까지 경주시민 여러분이며, 저희는 그 판을 깔아 드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르도 더욱 많이 참여해서 축제의 주도권을 (시민이) 뺏아 가시라”고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예술제와 축제의 이원화, 도심상권 활성화등을 올해 행사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으며, 정통성을 살린 핵심콘텐츠 추가발굴, 단위행사 축소등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그 이유와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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