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 회복지원 서라벌힐링캠프...5번째 행사 성료
범죄피해 회복지원 서라벌힐링캠프...5번째 행사 성료
  • 경주포커스
  • 승인 2022.10.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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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분황사를 답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이 분황사를 답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범피)가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동안  대구.경북지역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서라벌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경주범피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 9개 범피 종사자와 피해자 100명이 참여해 매년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에서 신라문화유적 답사와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자신을 되찾는 시간을 가지는 피해회복지원 프로그램이다.

첫날은 환영식 및 추억의 달동네, 분황사, 황룡사역사문화관 관람과 저녁 일정으로 월정교에서 백등에 불을 밝혀 들고 선덕여왕과 함께 첨성대를 왕복하는 신라달빛기행 프로그램으로 신라천년 고도에서 첫날 밤을 마무리 했다. 
둘째날에는 석굴암과 괘릉을 찾아 신라의 정취를 느낀 후 오후에는 서악마을로 이동해 다도, 탁본, 활쏘기 체험과 구절초 음악회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식전 공연으로 피해자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환한 모습으로 그동안 연습한 장구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참가한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되어 주는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경주범피 관계자는 예년 프로그램과 달리 올해는 참가자들이 신라문화와 자연을 보고 즐기는 것만이 아닌 직접 참여해 느끼는 감성 체험을 통해 아픔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 열린 환영식에는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과 대구지방검찰청 주영환 검사장, 문현철 경주지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이철우의장, 경주상공회의소 이상걸회장, 경주보호관찰소장 등 관내 기관장과 법무부 유관 기관에서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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