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옛 황남초에 개관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옛 황남초에 개관
  • 경주포커스
  • 승인 2022.03.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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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황남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경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옛 황남초등학교에 완공돼 15일 개관했다.

국내 최초 발명전문 교육기관인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학생들이 발명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이 발명을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허청과 경북교육청이 함께 설치했다.

특허청은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발명교육을 지원해 왔으나, 교실 1~2칸의 소규모 시설로, 아이디어를 발상·구현하고 특허까지 확보하는 발명교육 전 과정을 체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와 관련해 시·도별로 전시체험 시설, 최신 기자재, 심화교육 과정 및 전문인력을 갖춰, 발명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발명교육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첫 시도로 2019년 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설계·공사 및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5일 개관했다. 총사업비는 236억억원, 3개동 연면적 5,837㎡ 규모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발명을 기반으로 하는 3개의 전시·체험공간(발명채움관, 도전혜윰관, 미래키움관)으로 구성되었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어울림광장과 주차장도 마련됐다.

‘발명채움관’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품과 발명가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을 발명의 세계로 초대한다. 다양한 연출매체를 활용한 시설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발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혜윰관’은 발명에 기반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발명을 어렵지 않고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놀이터처럼 구성하였고, 경주의 대표 발명품인 첨성대의 천문관측 원리도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미래키움관’에는 최신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체험을 통해 첨단산업 기술을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미래발명키움실이 있다. 그리고 유아 맞춤형 발명체험시설물이 구비된 유아발명키움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전시·체험시설 외에 창작제작자(메이커)실 등 교육시설도 갖추었다. 이곳에서는 1일 체험형 창의발명교육, 발명영재교육, 발명교원 직무연수 등도 이루어진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발명체험공간(부스), 발명연주회(콘서트) 등도 수시로 개최한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의 전시·체험관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모든 학생과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발명체험교육관 홈페이지(www.gbe-ieec.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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