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억 투입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시의회 상임위 통과...25일 본희의 가결만 남아
156억 투입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시의회 상임위 통과...25일 본희의 가결만 남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6.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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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부지 위치.
사유지 매입비 10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하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계획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25일 본회의 의결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21일 제232회 임시회 회의에서 경주시가 부의한 ‘2018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안은 경주시 내남면 상신리 501번지 일원 33만2575㎡의 사유지 229필지를 전액 경주시 예산 100억원으로 매입하고, 56억원을 투입해 신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지형과 기후에 적합한 작목 및 품종보급을 위한 적응성 검토, 시험재배를 통해 기술을 정립한뒤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시험포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외동읍 입실리, 현곡면 하구리, 북군동 등 3곳으로 흩어진 시험포장을 한곳으로 모아 농업기술이 집약된 시험포장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농산물 경쟁력 제고,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계획.<자료=경주시>
경주시는 식량작물, 사료작물, 과수·채소, 시설원예하우스등 각종 농작물 적응 실증시험 포장을 23만3000㎡가량 조성하고, 나머지 9만9575㎡의 부지에는 농기계 보관소, 농산물가공센터, 관리동, 주자차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이 경주시 농업인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추진했지만,시의회 상임위 통과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주시의회는 사업목적에는 동의하면서도 경주시가 경북도지방재정투융자 심사 승인등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세차례나 부결 또는 보류했었다.

경주시는 남산동 통일전 일원등 7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험연구 적합성, 접근성, 장래성등의 평가를 거쳐 내남면 상신리 일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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