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민주당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난 별볼일 없는 자한당 당원...힘없는 건국회 경주지부 부회장"
김영숙 민주당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난 별볼일 없는 자한당 당원...힘없는 건국회 경주지부 부회장"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5.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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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경주시의원 비례대표로 1순위로 결정한 김영숙 후보는 지난 1일 열린 경주지역위원회 당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경력, 바르게살리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여성회장 이라는 점등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도 “별 힘이 없다”는 등의 말로 자신의 역할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건국회경주지부 부회장을 수행한데 대해서는 “경주지부 부회장이 16명이다. 별 힘이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당원에 대해서도 “(경주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에도 못들어 갔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여성위원도 아니다. 당비내는 당원도 아니다. 그냥 당원이다. 별 볼일 없는 당원“이라고 말했다.

건국회경주지부 부회장직을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된 이후에도 3일이나 경과한 4월25일까지 유지한 점을 두고 한 당원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단체의 경주지회 부회장을 지낸것은 것은 한마디로 민주당의 정체성과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을 집중 지적하자 건국회의 성격이 통일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명으로 내놓았다.

다음은 당원들과 김영숙후보의 일문일답 요지
김영숙 후보, "건국회 경주지부 부회장 16명...별 힘 없다"

▲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1순위 김영숙 후보가 1일 열린 경주당원 모임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후보가 준 명함에 건국회 경주지부부회장이라고 적혀 있는데?
=건국회 경주부회장은 16명이다. 근데 별힘이 없다. 한번 물어보시죠...

-부회장의 힘이 있고 없고의 문제 아니다. 정체성의 문제와 관련 있는것 아닌가?
=저는 정체성 문제가 되는줄 몰랐는데 문제가 된다고 해서 탈퇴했다.

-건국회 경주지부 탈퇴서는 접수 했나?
=경주지부 회장에게 직접 말씀 들렸다. 건국회가 문제될 줄 몰랐는데, (당원)밴드에서 문제가되는 걸 보고 바로 전화해서 사퇴의사를 말씀 드렸다.
(사퇴의사를 표명한) 날짜는 정신이 없어 모른다.
(한 당원이 밴드에 올라 온것은 4월25일이라고 함)
밴드에 올라오고 문제가 되는 가 싶어 탈퇴했다
건국회는 정부에 따라서 바뀐다.
전정부때는 나라세우는 일 이런거 했고 그것 때문에 건국회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면서 문재인 정부가 통일을 주장하고, 그래서 건국회도 통일건국회로 방향을 바꾸었다. 건국회가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희들은 거기에 동참 안했다.
건국회 자체가 통일건국회로 (명칭이)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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