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빅데이터분석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방안 모색
경주시, 빅데이터분석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방안 모색
  • 편집팀
  • 승인 2018.04.1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2일 열린 업무협약식.

경주시가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대응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경주시는 1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재)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경주시 자동차 부품산업 정책수립에 활용할 기업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시와 경상북도, (재)경북테크노파크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생태계분석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과 경상북도는 경주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체계적 산업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의뢰 및 행정지원을,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이력 등 데이터 제공과 분석, 기업지원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경주시는 제공받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기타 빅데이터 분석사업 관련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세 기관이 합의했다.

현재 경주시 전체 산업을 살펴보면 46%정도를 제조업(1,900여 공장, 4만4000여명 근무)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자동차 및 부품제조업과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는 이날 협약으로 제공받는 기업 빅데이터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산업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경주시의 기업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되면 향후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 뿐 아니라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매칭 등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철구 부시장은 “경주는 제조업 비중이 약 50%(GRDP-지역총생산 기준), 매출액 기준으로는 57% 이상인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라며, “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에 근거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기업과 매칭하는 등 기업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해, 기업하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