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대담신라(對談新羅) 운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대담신라(對談新羅) 운영
  • 편집팀
  • 승인 2018.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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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4월12일부터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신라의 역사와 고고학 조사 등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 ‘대담신라(對談新羅)’를 운영한다.

문화재청의 ‘지역 문화유산교육’ 사업의 하나로 경주가 품고 있는 신라의 방대한 문화유산과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역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기획했다.
4월12일을 시작으로 6월 7일, 9월 6일, 11월 8일 등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 황남동에 자리한 카페 2층에서 펼쳐지는 대담은 일반 시민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오후 7시부터 운영한다.

▲ 월성에서 출토한 개모양 토우.
4월 12일 열리는 ‘대담신라’의 첫 번째 이야기는 무술년 개띠 해를 맞이하여, '신라 시대의 개'를 주제로 펼진행한다.
631년(진평왕 53년) ‘봄에 흰 개가 궁궐의 담장에 올라갔다‘는 기록 등 문헌에 남아있는 개에 대한 기록을 좇아, 월성에서 출토된 개 모양의 토우 중 한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경이‘와 꼭 닮은 모습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월성 해자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개 뼈는 당시 경주에서 살던 실제 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
참가자들은 신라 시대부터 지금도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온 ‘개’의 흔적을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즐겁게 찾아볼 수도 있다.

4월 행사의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nrich.go.kr/gyeongju/접속→전시→탐방→월성이랑)에서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회당 30명)한다.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6월 이후 행사 신청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77-638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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