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출마 손경익, 시의원직 사직
시장 출마 손경익, 시의원직 사직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3.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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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익 경주시장 예비후보(바른미래당)

6.13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손경익 예비후보가 23일 시의원직을 사직했다.
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10시 개회한 경주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시의원 사직의사를 밝혔다.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시의회 임시회는 제7대 시의원들의 임기내에서는 마지막 임시회다.

제6대, 7대 2선 시의원인 손 예비후보는 “시의원으로서 8년을 거치는 동안 경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땀 흘렸지만, 시의원에게 주어진 정치적 역할의 한계는 높고 아득했다”면서, “경주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왔고, 용기를 내어 더 큰 정치적 역량에 도전하는 것으로 그 운명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며 '시장직 도전을 위한 시의원 사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주시의회 회의규칙(제75조)은 △의원이 사직하고자 할 때에는 본인이 서명·날인한 사직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사직의 허가여부는 토론없이 표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폐회(비회)기 중에는 의장이 허가여부를 결정할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경주시의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손 의원의 사직을 별다른 이의 없이 전원 찬성으로 가결함으로써, 경주시의회 재적의원은 21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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