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마약 밀반입 판매 태국인 7명 구속
경주경찰서, 마약 밀반입 판매 태국인 7명 구속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3.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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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압수한 마약과 흡입기구, 현금.<사진=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22일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판매 및 투약한 태국인 7명을 검거하여 전원 구속하고,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마약 투약 기구, 거래자금을 모두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중 한명은 올해 1월 ‘필로폰’과 ‘야바’라는 신종 마약 약 10억원 상당을 태국에서 밀반입 하고, 자신도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직접 운전하여 다니면서 김해․함안․마산․청주 등지에서 일을 하는 같은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압수한 마약의 양은 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이들을 조기에 검거함으로써 마약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경주경찰서 경남 김해, 함안에서 마약 거래책과 투약한 외국인을 체포하고, 이들을 통해 충북 청주에 숨어있던 전국 판매책을 모두 검거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공단 외국인 등을 상대로 유사사례가 있는지 잘 파악하고 마약사범 예방 및 검거에 철저를 기해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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