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26일부터 상시개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26일부터 상시개장
  • 편집팀
  • 승인 2018.03.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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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겨울동안의 새 단장을 마치고 봄과 함께 문을 연다. (재)문화엑스포는 오는 26일부터 경주엑스포공원 2018 시즌 오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문화엑스포는 운영요원 선발 및 교육, 새마을관 리모델링, ‘구름위에 카페’ 정비, 전시관 청소, 국기 설치 등 막바지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튤립, 금잔화, 마거리트 등 봄꽃 12,100본을 식재하는 등 관람객 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경주엑스포공원의 얼굴인 정문을 20년 만에 교체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을 개관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 경주사진작가협회 <경주풍경전>, 엑스포 문화센터서 26일 개막

▲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의 봄
경주엑스포공원 2018 시즌오픈과 함께 엑스포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경주사진작가협회 <경주풍경전>이 열린다. 불국사, 대릉원, 주상절리 등 경주지역 명소와 전국의 사진명소를 카메라에 담은 30여명 작가, 5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준공과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은 경주를 대표하는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디자인해 화제가 된 기념전시실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기리며,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전시물 ‘세계의 문’이 전시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미래비전인 ‘융합’과 ‘창조’를 드러내기 위해 ‘크로스 컬처(cross culture)’라는 주제 하에 기획된 대중적인 체험형 전시 ‘상상동물원’도 큰 기대를 모으는 콘텐츠다.

2015년 개관해 4년째를 맞이한 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는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기증품과 개인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는 <남산자락의 소산수묵>이 열리고 있으며, 2018 경주솔거미술관 기획전 <신라문화예술의 수호자 관성 김준식>전은 20일부터 시작된다.


■ ‘호찌민-경주엑스포’ 최고인기공연 ‘플라잉’ 경주 컴백… 4월4일 첫 공연

▲ 플라잉 공연모습.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경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엑스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플라잉’은 4월4일(수)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의 명품 산책로는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천년고도 서라벌의 숲을 재현한 ‘신라 왕경(王京)숲’과 경주타워의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이트 명소 ‘시간의 정원’, 20여점의 조각 작품과 정원으로 꾸며진 ‘아사달 조각공원’ 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은 11월말까지 휴일없이 문을 연다. 경주타워·솔거미술관·전시·공연·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원개방은 밤 10시까지로 야간 공원 산책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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