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3인선거구 2개 , 현행대로 유지되나?...14일 도의회 의결 '관심'
시의원 3인선거구 2개 , 현행대로 유지되나?...14일 도의회 의결 '관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3.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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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14일 임시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 시.군의원 정수 및 선거구를 획정한다.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의회에 제출한 획정안은  경주시의회의 경우,  당초 알려진 잠정안과는 달리 현행 선거구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14일 도의회 의결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경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북도지사가 도의회에 제출한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주시의회는  지역구 18명, 비례대표 3명등 의원정수는 21명으로 종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수도 8개로 종전과 동일했다. 
2개 선거구에서  3명을 선출하며, 나머지 6개 선거구는 2명씩 선출하는 방안인 것이다. 
다만,  일부 읍면동의 선거구 이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경주시의회 의원 선거구 및 정수는 아래 표와 같다. <아래표 참조>

▲ 2014년 개정된 현행선거구와 13일 도의회에 제출한 변경안

3명을 선출하는 선거구는 <다>(동천동 불국동 보덕동 외동읍) <사>(서면 건천읍 선도동 황남동) 2개다.
동천동 황오동 불국동 보덕동이던  <다>선거구는 황오동이 <가>선거구로 옮기는 대신 종전 <아>선거구에 있던 외동읍이 포함됐다. 
서면 건천읍 산내면 선도동 황남동을 합쳐 3명을 뽑던  <사>선거구는 산내면을 제외하고 3명을 뽑는 선거구로 조정된다.

나머지 6개 선거구는 모두 2명씩 선출한다.  
황성동 중부동에서 2명을 선출하던  <가>선거구에는 황오동이 포함됐다.
내남, 월성,외동읍에서 2명을 뽑던  <아>선거구는 외동읍이 제외되는 대신 <사>선거구에 있던 산내면이 포함됐다. 
기존 <나>(성건동 현곡면)  <라>(양남면, 양북면,감포읍)  <마>(안강읍)  <바>(강동면 천북면 용강동) 선거구는 현행과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제출된 정원 및 선거구는 최근 경주사회에 광범위하게 알려진  경상북도시·군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획정한 당초 잠정안과는 일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하단 표 참조>
지난 5일을 전후해 경주시및 시의회, 정당 등에 의견을 청취할때까지만 해도 경주시의회는 3인 선출 선거구는 전무하며, 8개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대신  9개 지역구에서 모두 2명씩 선출하던 것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13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는 「경상북도시·군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정당과 시·군 자치단체, 시군의회의 의견을 들어 획정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예비후보들의 극심한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도의회가 도지사가 제출한 획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자유한국당경주시지역위원회,  경주시, 시의회 등에서는 지난 5일  경북도 시군의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의견수렴을 할때,  9개 선거구에서 2명씩 선출하는 잠정안에 대해 이견없이 '동의'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의회에서 3인선거구가 2개나 포함되는 경주시의회 획정안을 수정해 당초 획정안 대로 9개 선거구 모두  2인 선거구로 조정하는 수정안을 가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 당초 알려진 경상북도획정위원회의 잠정 획정안과 14일 도의회에 제출하는 획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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