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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눈 내린 경주, 가뭄 산불 걱정 다소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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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14: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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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내린 3월 눈이 오랜 가뭄이 지속된 경주지역 해갈과 산불예방에 다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경주지역 강수량은 평균 32.5mm, 적설량은 2cm를 기록했다.
경주시 지역별 자동관측시스템에서는 강동지역이 57mm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산내와 서면은 각각 18mm와 15mm로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강수량이 낮게 나온 산내와 서면지역이 평균적설량보다 훨씬 높은 5.7cm와 10.1cm를 기록했다.

   
▲ 8일 오전 물기를 많이 머금은 '떡눈'이 탈해왕릉위로 내리고 있다.

눈 비 소식이 없어 농업용수 공급 비상과 제한급수마저 검토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경주지역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2차례 단비와 함께 7일과 8일 내린 눈과 비로 산불 위험과 가뭄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내린 눈과 비로 덕동댐 저수율이 40.9%로 0.4% 가량 상승했으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문호는 41%로 1% 안팎의 저수율 상승을 기록했다.평균 저수율도 여전히 53% 정도로 평년 81.1%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이는 경북지역 평균 저수율인 76.3%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이은 단비와 눈으로 소류지의 저수율은 회복되고 있지만 대형저수지의 저수율 회복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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