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령구 놀이, 초등학생 창의연구 수업 활용
주령구 놀이, 초등학생 창의연구 수업 활용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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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민의 날 행사때 주령구 놀이를 시연하는 모습

 신라시대 주사위 ‘주령구’가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도구로서 활용될 예정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정해경 교사는 지난 1월 한 달 간 전남지역 2개 학교인 광양제철초등학교와 광양초등학교에서 교사 40명에게 주령구를 활용한 창의연구수업 활용에 대한 강좌를 실시했다.

또, 포항 내 학교인 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 포항제철 동초등학교 등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창의연구수업을 시연해 교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주에서 출토된 신라인의 전통놀이 기구인 주령구가 창의연구수업을 실시하는데 교재로 활용될 계획이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평소 주령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해경 교사는 “현재까지 주로 사용하던 주사위는 정육면체이어서 다양하게 표현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4면체의 주령구를 창의교재 연구수업에 교재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령구는 1975년 안압지를 발굴하던 중 연못바닥에서 발견된 높이 4.8㎝의 참나무로 만든 14면제의 놀이기구로 각 면에는 다양한 벌칙과 미션내용이 적혀있어 신라인들의 놀이문화를 알 수 있는 놀이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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