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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시장
불출마 번복여부 '관심'...최 시장 11일 오전 언론 간담회 예정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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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16: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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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11일 언론간담회를 갖는다.

9일 불출마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지지자들과의 면담에서 '금명간'이라는 단서를 달아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언론 간담회를 예고했던 최 시장이 불출마선언을 번복할지 여부가 특히 주목된다.

11일 오전 11시부터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할 예정인 언론간담회는 형식적으로는 매년 신년초에 개최해 온 정기적인 언론 간담회 성격이다.
이 때문에 경주시가 출입기자에게 보낸 언론간담회 알림 문자 메시지도 제목과 내용에 대해 ‘시민이 행복한 희망경주, 2018 신년 언론간담회’다. 제목 및 내용만으로 보면 의례적인 간담회 성격이다.

그러나 최 시장이 9일 출마를 요구하는 지지자들과의 면담에서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의 뜻을 충분히 고려해서, 제가 잘 정리해서 언론 앞에서 공표 하겠다”고 말했던 만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자신의 불출마선언 철회 논란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는 발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양식 시장이 9일 지지자들과의 면담에서 불출마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발언을 듣고 있다.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불출마선언 철회 논란에 대한 입장표명이 주목된다.

최 시장은 지난해 9월29일 불출마를 선언할때도 당초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 해 놓고 전격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11일 신년 간담회에서도 어떤 형식으로든 지지자들의 불출마 철회 요구에 대한 답변 성격의 발언이 있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불출마선언 번복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9일 지지자들과의 면담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설 음해 △일부 출마예정자들의 자신의 정책에 대한 폄훼, 여러 가지 사업의 계속추진 여부에 대한 우려 △자유한국당 출마예정자들의 저조한 지지율 및 무소속 후보의 약진, 이에따른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거론하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던 점으로 미뤄 기자들 앞에서 불출마선언을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특히 최근 열성 지지자들과의 두차례 면담에서 딱부러지게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은 힘을 얻고 있다.

반면 지난해 불출마 선언을 번복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불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종전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즉 불출마를 선언할 때 “지난 7년간 두 번의 선택을 받아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성과를 많이 내고 발전을 했다”거나, “새로운 훌륭한 분들이, 시정을 맡아 보지 않은 새로운 세력들이 나와서 경주시를 잘 이끌어 주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번복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현재까지는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불출마 선언으로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지지 하지 않던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던 점에 미뤄 현재까지는 불출마를 번복할 만한 명분이 너무나 약한 것 아니냐는 분석은 종전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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