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야의 종 타종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오후9시부터 공연시작
2017 제야의 종 타종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오후9시부터 공연시작
  • 편집팀
  • 승인 2017.12.26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2017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1일 오후 9시부터 신라대종공원에서 경주시 주최로 열린다.

1992년 성덕대왕신종(국보 29호) 제야의 종 타종 이후로 시내권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는 무려 25년 만이다. 그동안은 토함산 석굴암 통일대종에서 주로 열렸다.

이날 오후 9시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시작된다지역 자선공연단체인 하늘호, 관악동호회 경주빅밴드, 앙상블 쉼, 감포고등학교 방과후합창단, 동국대와 한동대 비보잉 공연을 비롯한 초대가수 공연 등 한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1시30분부터 새새 0시15분까지 이어지는 타종식 본 행사는 신라고취대 행렬과 공연을 시작으로 정순임 명창의 판소리 공연, 타종 기념시 낭송, 경주 10대 뉴스와 새해소망 영상,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에 이어 64명의 시민대표가 참여해 총 33회의 타종이 거행된다. 타종과 동시에 레이져쇼, 불꽃놀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소망과 염원을 담아 만든 2000여개의 LED 소망풍선을 날려 제야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주문화재단, 경주시립합장단, 경주음악협회를 중심으로 경주시민 500여명이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노래로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봉황대 앞 잔디광장에서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플리마켓, 새해소망 가훈쓰기, 연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떡국, 어묵탕 등 먹거리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