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생활용수 확보 나서
경주시, 생활용수 확보 나서
  • 편집팀
  • 승인 2017.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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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생활용수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덕동댐.

경주시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생활용수 확보에 나섰다.

올해 들어 경주지역의 누적강우량은 603.5mm로 평년 수준의 58.2%에 불과하고, 수개월 전부터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며 4일 기준 덕동댐 저수율은 46.2%, 감포댐 31.7%로 원수가 급격히 줄면서 시민들에게 물 절약을 당부하는 등 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는 지난 7월부터 보문 보조취수장을 가동해 일 1만1000톤을 형산강 수원에서 취수하고 있으며, 광역상수원 1만6000톤을 추가 사용하는 한편, 탑동정수장과 감포정수장 보조취수장 점검을 통해 1일 취수능력을 7000톤 가량 향상시키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덕동댐 및 불국통관 정밀점검 용역을 통해 불국정수장 취수능력을 향상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덕동댐을 취수원을 하는 보문과 불국 정수장은 시설용량 5만톤으로 현재 추가 원수를 확보하더라도 1만8000여톤이 부족한 실정으로 향후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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