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대성전 보물로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경주향교 대성전 보물로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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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향교전경.

경주시 교동 경주향교 대성전, 동.서무 및 명륜당, 동.서재등 건물중 대성전이 지난 1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건조물분과위원회 심의결과 보물로 지정확정 됐다.

경주 향교는 지금까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제191호) 였으나 2009년 국가문화재 지정 신청 후 관계전문가 자문과 서류보완 및 현지실사가 진행되는 등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 지난 18일 문화재위원회 건조물분과 심의결과 대성전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경주 향교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세워진 유학교육기관인 국학이 설치 있었던 곳으로 고려시대 향학, 조선시대 향교로 지방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건축물 배치는 타 지역 향교와는 다른 성균관과 같이 전묘후학(前廟後學)의 형태이며 왕도(王都)의 향교 체제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대성전에 봉안된 선성(先聖) 과 제현(諸賢)의 위패는 자옥산 서북 봉우리인 도덕산 도덕암에 옮겨 보존 되었으나, 문묘와 명륜당은 안타깝게도 소실됐다.

1600년 관민의 힘을 모아 대성전 복원을 시작으로 1604년에 복원완료 했으며, 명륜당에는 1894년 과거 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교생의 교육기관으로 활용됐다.  1970년 이후에는 예절 교육과 한문 등 계절 강좌와 1999년 경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 강학의 자리로 사용되고 있다.
향후 향교는 지정고시된 후 국가문화재로 지정·관리를 받게 된다.

[경주시제공 보도자료/ 문화재과 정책담당/ 779 -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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