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손곡야구장 조성공사 착공
경주시, 손곡야구장 조성공사 착공
  • 편집팀
  • 승인 2017.11.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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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손곡야구장이 신설된다.

경주시는 27일 손곡동 경주생활체육공원에서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KBA(대한야구협회) 하일 위원 등을 비롯해 지역 체육회 및 야구협회 관계자와 선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곡야구장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 날 기공식에는 경주 출신으로 롯데자이언츠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준우 선수와 NC 다이노스의 홈런타자 권희동 선수가 직접 참석해 야구장 조성을 축하하고 지역 야구동호인들과의 팬 사인회를 갖는 등 새로운 정규 야구장 조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성인1종 정규 구장으로 건립되는 이번 야구장은 지난 2007년 경주생활체육공원에 조성한 야구장 이후 두 번째로, 기존 활용도가 낮은 체육시설을 철거한 곳에 조성함으로써 토지 매입비를 대폭 절감했다.

16억원으로 경기장 면적 1만671㎡, 좌우거리 98m 규모의 야구장 1면과 주차장 50면, 진입도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에 앞서 내년 5월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야구장 조성과 함께 별도 사업으로 기존 야구장을 정식 규격으로 정비하고, 연차적으로 족구장 이설 및 부대시설,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체전 등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에따르면 경주지역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단한 경주시마이티여자야구단을 비롯해 리틀야구단과 초등고 야구부, 52개 야구동호인 클럽들이 있다. 경주시는 선덕여왕배 전국야구대회와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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