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돈주고 각종 상 받았나? 경주경실련 관련자료 일체 공개 요구
경주시 돈주고 각종 상 받았나? 경주경실련 관련자료 일체 공개 요구
  • 편집팀
  • 승인 2017.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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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실련이 6일 경주가 시행정 및 단체장의 우수성을 홍보해 온 각종 수상실적의 일부가 돈을 주고 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주시를 비판하면서 관련자료 일체의 즉각 공개 및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주경실련은 성명에서 “경주시는 2015년 9월10일 한국언론인협회, 한국윤리학회 주관/주최의 ‘공감경영2015대한민국CEO대상’을 수상하면서 330만원, 2015년 10월 7일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주관/주최의 ‘2015대한민국경제리더대상’을 수상하면서 880만원을 건네주었다”고 폭로했다.

경실련은  “지난 9월14일 이에 대한 지출내역, 지출결의서 또는 품의서 및 영수증 등 자료 일체를 정보공개 요청을 했지만 경주시는 집행한 부서명도 공개하지 않은 채 ‘요청한 자료의 검색결과 해당 자료가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회신을 해왔다”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부서와 책임자는 물론 지출내역, 지출결의서 또는 품의서 및 영수증 등 자료 일체를 즉각 공개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며,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예산이 무슨 항목인지, 시의회의 승인이 있었는 지, 사후 보고는 있었는 지, 그에 대한 시의회의 승인은 있었는 지 등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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