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완료...30일 준공식 가져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완료...30일 준공식 가져
  • 편집팀
  • 승인 2017.10.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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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행사에서 치어 방류를 하고 있다.

2011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된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준공돼 30일 최양식 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콘크리트 구조물 중심으로 이뤄진 치수중심의 하천사업으로 인해 파괴된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

하천변을 따라 인공적으로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녹화하기 위해 식생매트리스, 식생가마니 공법 등 주변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했으며, 기존 콘크리트 낙차보 13개는 어도(물고기 길)가 포함된 여울형 낙차보로 교체했으며, 유지수를 확보하기 위해 가동보 3개소도 설치함으로써 치수안전성 확보 및 하천의 생태계 복원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하천 둔치에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있는 공원과 쉼터 8개소를 설치하고, 탐방로 3.9km와 자전거도로 6.6km를 개설했으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초화류를 식재하여 문화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하천으로 조성했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파고라, 장애인경사로 등 각종 편의시설과 경관등 등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바닥분수와 수달 조각상 등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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