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주말[語]의 보존과 활용방안’ 학술발표회,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경주문화원서
제2회 경주말[語]의 보존과 활용방안’ 학술발표회,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경주문화원서
  • 편집팀
  • 승인 2017.10.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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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주말[語]의 보존과 활용방안’ 학술발표회가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경주말을 잘 보존하고, 그 활용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최측은 올해도 저명한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데, 평소에 신라어 또는 경주지역 말(사투리)에 대한 관심과 업적을 통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표자로는 최명옥(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이상규(경북대 교수) 및 백두현(경북대 교수),김헌덕(전 경주신문 발행인) 등 국어학 관련 연구자와 경주지역 언론인이 함께 자리한다.
최명옥 교수는 ‘경주지역어-신라어로부터 현대 한국어까지’, 이상규 교수는 ‘동서방언 분화론과 신라어의 위치’, 백두현 교수는 ‘사료로 본 신라시대 경주말의 모습’을 발표하며, 김헌덕 씨는 ‘경주의 한글 연구자, 최햇빛 선생의 생애와 그 업적’에 관해 소개한다. 이후 좌장을 맡은 향토문화연구소 강석근 소장의 사회로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되며, 토론에는 신승원(전 영남대), 김억조, 변용우(동국대), 최재영(경주대) 교수를 비롯하여 박임관(경주학연구원 원장)과 엄기백(전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학술발표회 진행 과정에는 제45회 신라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제2회 경주말 겨루기 한마당’에 대해 최원봉(연극협회 경주지부) 지부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재영 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학문적인 깊이와 예술적인 재미가 더불어 제공된다.
지난해 경주말[語] 연구자 김주석 선생의 연구와 업적을 처음으로 조명하고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데 이어 올해는 (고)최햇빛 선생의 경주말에 대한 사랑과 활동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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