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5개 해수욕장 14일 일제개장...다음달 20일까지 운영
경주 5개 해수욕장 14일 일제개장...다음달 20일까지 운영
  • 편집팀
  • 승인 2017.07.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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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해수욕장

경주지역 5개 지정 해수욕장이 14일 일제히 개장한다.
다음달 20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

넓은 몽돌밭과 고운 이름을 자랑하는 오류 고아라 해변, 우거진 솔숲이 멋진 전촌 솔밭 해변, 부드러운 백사장으로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나정 고운모래 해변,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는 봉길 대왕암 해변, 주상절리 인근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관성 솔밭 해변 등 감포에서 양북을 거쳐 양남으로 이어지는 바다 100리 길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경주시는 지난 달 19일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열고 안전대책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으며, 개장기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야간 시간대 안전요원 추가 배치, 인명구조장비 및 수상안전장비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전촌솔밭해변과 관성솔밭해변에 야간타워라이트와 음수대 및 경관조명 등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하여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경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오류고아라해변에서는 어린이 모래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전촌솔밭해변에서는 8월 5일에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또한 오류와 전촌, 나정해변에는 각종 수상레저체험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안 트레킹 코스를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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