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 비상...올해 누적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
봄 가뭄 비상...올해 누적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7.05.2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양식 경주시장이 25일 봄 가뭄 우려지역인 율동 이목들과 불국동 지역 현장을 방문하고 가뭄대책을 점검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 불과해 가뭄이 크게 우려된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25일 현재 누적 강수량은 168㎜로 평년 강수량의 57.3%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지역내 저수지 저수량은 에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지역 44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5.2%로 나타났다.
덕동댐은 74.8%, 보문지 72.9%, 하동지 80%, 화곡지 51.6%등의 저수율이다.

문제는 이같은 가뭄이 이어질 경우다.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지역 농경지에서 용수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식수부족등이 발생할수도 있는 것.
현재 일부지역에서는 관정 개발, 임시 양수장, 송수관로 설치 등 모내기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