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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 복원 옛모습 회복....주택가 사생활 침해 등은 선결과제 대두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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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4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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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읍성 복원현장.

   
▲ 복원후 경관조명등을 설치 할 경우의 예상 모습.<경주시 제공>
사적 제96호 경주읍성이 복원사업이 하반기 동성벽과 동쪽 성문인 향일문 복원을 앞두고 점차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경주읍성은 경주시 북부동과 동부동 일원에 위치한 읍성으로 고려시대 축성됐다.
이후 지방통치의 중심지로서 고려시대에는 동경유수관(東京留守館)이, 조선시대에는 경주부아(慶州府衙)가 읍성내에 있었다. 고려 현종 3년(1012)에 축성되었으며, 고려 우왕 4년(1378), 조선 태종~세조년간에 개축했다.
임진왜란 때 불타고 허물어진 것을 인조 10년(1632)에 중수하고 성문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영조 22년(1746)에 다시 개축되었는데 당시 둘레가 약 2.3km로 성문으로는 동쪽에 향일문, 서쪽에 망미문, 남쪽에 징례문, 북쪽에 공신문이 있었다.

여러 차례 수리와 개축을 거친 경주 읍성은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는 역사적 통로에 위치하는 매우 소중한 유적이지만, 일제 강점기 파괴와 근현대의 도시개발 사업 속에서 그 옛 모습은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읍성 복원사업은 2002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09년 정비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국비 423억원 등 총 사업비 605억원을 들여 토지202필지 2만9660㎡,를 매입하고, 동․북쪽 성벽 1,100m, 치성 12개소, 문루 2개소(향일문, 공진문)를 복원한다.

지금까지 150필지 2만2316㎡의 토지매입을 완료했으며, 복원중인 동성벽은 발굴 조사를 거쳐 2014년 8월에 착공했다.

10회에 걸친 문화재 기술자문회의를 거친 동성벽 복원사업은 길이 324m(보수129m, 신축195m)로, 동문인 향일문과 옹성, 치성 2개소를 복원하고, 최근 한전․통신선로 지중화, 우회도로 개설 등을 마무리하고해 9월말까지 공사를 오 완료할 계획이다. 다.

22일 경주시청 출입기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읍성이 복원을 계기로 신라에서 고려, 조선을 잇는 2천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특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성벽 상부에서 바라본 인근 주택가. 사생활 보호 및 경관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는 읍성 1차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벽과 성문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탐방로와 공연장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육성하면 인근 성동시장등과 연계해 침체된 이 일대 상권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완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높이 4m에 이르는 성벽 상부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경우 인접 주택가의 사생활 침해, 낙후된 경관의 개선등이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주택의 경우 마당과 집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곳도 목격됐고, 성벽에서 엣 경주여중등으로 바라본 주택가 상부 경관은 은 전혀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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