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구간마라톤, 남고 배문고 여고 김천한일여고 우승
코오롱 구간마라톤, 남고 배문고 여고 김천한일여고 우승
  • 편집팀
  • 승인 2017.03.2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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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 배문중 여중 건대부중 우승
▲ 25일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스타트 하고 있다.

25일 열린 제33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남자 고등부는 전통의 마라톤 명문인 배문고가 2시간 15분 15초로 경북체고를 제치고 2012년 이후 다시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고등부는 지난해에 이어 김천한일여고가 2시간 38분 31초의 기록으로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며 압도적인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문고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였으며, 김천한일여고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가 1994년 경주에서 치러진 이래 처음으로 여고부 3연패를 달성하며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올렸다.

15km코스(4구간 릴레이)로 열린 남자 중등부에서는 배문중이 51분 26초로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중부에서는 건대부중이 57분 59초로 우승했다. 특히 배문중은 배문고와 나란히 중등부와 고등부 동반우승을 달성하는 이색 쾌거를 이뤘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경북도․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시내 일원 공인코스인 고교 6개 구간 42.195km, 중학교 4개 구간 15km에서 총 43개팀 300명의 선수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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