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대웅전 가구식 석축 보물로 지정
불국사 대웅전 가구식 석축 보물로 지정
  • 경주포커스
  • 승인 2011.12.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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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0일 공식 지정

▲ 불국사 대웅전.
불국사 대웅전과 불국사 가구식 석축이 30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11일 보물지정을 예고한바 있으며, 30일 공식 지정했다.
불국사 유적 2곳과 함께 ’논산 노강서원 강당'도 이날 보물로 지정됐다.

불국사 대웅전(보물 제1744호)은 석가모니 부처의 불국토를 표현하는 중심 불전으로 영조 41년(1765) 중창됐고, 건물 하부의 초석과 가구식 기단 등은 신라 시대 조성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평면구성은 정면 5칸, 측면 5칸으로 현존하는 18세기 불전으로는 유일한 평면배치로 내부공간 구성의 특성 등을 간직하고 있다.

▲ 가구식 석축.
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보물 제1745호)은 불전과 불탑 등을 배치하기 위해 조성한 구조물로서, 경사진 지형 여건에 따라 대웅전과 극락전 회랑 외곽에 자연석과 가구식 석축을 상·하 2단으로 조화롭게 축조했다. 장대석재로 구획한 공간에 여러 형상의 석재를 채워 쌓은 가구식기법과 석난간의 구성 등은 종합예술로 국·내외 유일무이의 구조다.

토함산 기슭에 있는 고찰 불국사의 현재와 같은 가람배치는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의 발원으로 중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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