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외동 파출소 정희식(42) 경사와 곽준영(30) 순경이 16일 지인과 다툰 후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한 사람을 신속히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시경 정 경사와 곽 순경은 외동읍 모 모텔에서 "투숙객의 지인으로부터 투숙객이 죽는다는 전화가 왔는데 확인을 좀 해달라는 전화가 와서 혼자 무서워 못가겠으니 좀 와달라"는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비상키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목을 메 자살을 시도한 A씨가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였다.
정 경사등은 교대로 수차례 흉부압박을 실시해도 반응이 없자 인공호홉을 실시해 A씨의 생명을 구했다.
특히 지난해 4월 경찰에 입문한 곽 순경은 지난달 25일에도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구조한 전력이 있어 더욱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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