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찰관, 자살기도 50대 남성 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해
새내기 경찰관, 자살기도 50대 남성 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해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0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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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입문한지 1년이 채 안된 새내기 경찰관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의 생명을 지켰다.
주인공은 외동파출소 소속 곽준영 순경(30),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께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귀가치 않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외동파출소 곽순경은 자살기도자가 외동읍 모 공단내에서 딸과 마지막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동료 직원과 함께 수색 하던 중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차량을 발견했다.

곽 순경은 119구급차량을 요청하는 한편, 의식 없이 승용차 안에 앉아있던 남성을 상대로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곽 순경은 지난해 4월에 경찰에 임문한 새내기 경찰관으로 “중앙경찰학교에서 익힌 심폐소생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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