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간 시모 봉양 박순분 할머니 대통령표창 받아
47년간 시모 봉양 박순분 할머니 대통령표창 받아
  • 경주포커스
  • 승인 2015.05.13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6세 시모 극진히 봉양한 공로 인정
▲ 왼쪽에서 4번째가 박순분 할머니.

47년간 시어머니를 봉양한 효자며느리가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박순분 할머니(67)다.

내남면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제43회 어버이날 경상북도 기념식에서 상을 받은 박 할머니는 호적나이는 67세이지만, 실제나이는 70세의 고령이라고한다.

박 할머니 자신도 허리디스크 및 관절염등으로 몸이 성하지 않지만, 오래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의 시모를 극진히 모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상택 내남면장은 “시모를 친부모 이상으로 극진히 봉양하는 모습이 다른사람의 귀감이 될것으로 보여 효행자로 추천했다”면서 “효부효행상 대통령상 수상은 내남면의 경사”라고 기뻐했다.

박 할머니는 내남면 사무소가 효행상 추천을때부터 한사코 거부했고, 또한 언론노출을 극구 반대한 상황이어서 직접취재를 할수는 없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