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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미경 전보건소장 "지금이 떠날때...최선 다해 아쉬움 없다"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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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5  12: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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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전경주시보건소장. 15년동안 재임했던 경주시보건소장을 그만두고, 26일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
전점득 중부동장이 25일 부임하면서 경주시보건소장(49)이 16년만에 새인물로 교체됐다. 

지난 16일 명예퇴직한 김미경 전보건소장은 26일 경상북도김천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경주시 보건소장으로 부임해 15년동안 재임한 김 전소장은 “최선을 다했다. 나름대로 할 만큼 했다고 자부한다. 젊은 사람에게 일할수 있는 기회를 준 경주시에 감사한다”고 이임소감을 밝혔다.

김 전소장은 25일, “내일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출근 준비도 해야 하고, 정리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인터뷰를 극구사양했다. 이 때문에 전화통화로 이임소감을 들었다.

-갑작스럽게 보건소장직을 떠나게 된 것 같은데?
“작년연말 김천의료원장직이 공석이 되면서 1월에 공개모집계획이 확정,발표됐다. 시장님과 상의하고 공모에 응했는데, 2월9일 합격 발표가 났고, 2월16일 경주시청에서 명예퇴직이 확정됐다. 새로운 일을 하기전에 여행을 다녀왔다. 공모에 응모하고 명예퇴직 확정까지 워낙 단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때 갑작스럽게 보이는 것 같다.”

-정년퇴직이 10여년 이상 남았는데, 왜 그만두나?
“1991년 4월부터 경주시보건소 근무를 시작했고, 2000년 1월 보건소장으르 취임했다. 그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일했다.나름대로 할만큼 했다. 때마침 자리가 났다. 잘 할수 있을 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다.의사가 병원 찾아서 가는 것 당연한 것 아닌가?. ”

   
▲ 2013년 1월, 그해 경주시 첫 출생아가 태어난 병원을 찾아 축하인사를 건네는 김미경 전소장.
-소장으로만 15년, 꽤 긴 시간근무했다. 보람으로 생각되는 일은 뭔가?

“개인적으로는 청와대 대통령 업무보고도 참여한것,그리고 경주시보건소가 대통령표창까지 받을 정도로 우수한 기관이 됐다는 점이다.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노인전문간호센터, 주민건강지원센터등을 유치하고 설립한 것이 큰 보람으로 남을 것 같다. 보건의료수준이 성장하는 시기에 보건소 책임자로서 일할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

-아쉬운점은?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했고, 할 만큼 했다. 특별하게 남는 아쉬움 같은 것은 없다.”

-퇴임식이나 이임식 조차 하지 않았다. 지면을 빌어 소감을 밝혀달라?
“젊은 사람이 새로운 일 찾아 가는데 퇴임식은 무슨....새로운 일을 찾아가는 설렘이 있다.
이번에 새로운 일을 찾지 못하면 몇 년더 지나면 책상만 붙들고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떠나기로 마음먹었고, 그동안의 업무성적등을 평가 받아 새로운 일을 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
경주시보건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젊은 사람에게 맡기고, 일할수 있는 기회를 준데 대해 감사한다. 시민, 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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