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 방위산업 품질경영 공로 '은탑산업훈장' 받아
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 방위산업 품질경영 공로 '은탑산업훈장' 받아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1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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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훈장, 대통령상 금은상 등 풍성한 성과

 

▲ (주)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가 28일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가 28일 열린 제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방산제품의 품질향상,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73년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에 진출한 풍산은, 경주시 안강읍에 종합탄약공장을 설립하고, 국군이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개발 및 공급해왔다.

박 대표는 1976년 입사후 소구경탄, 대공탄, 중대구경탄의 국산화 개발을 주도하고 탄약 추진제 플랜트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화약공정의 안전성, 생산기술 향상, 제품성능 개선을 위해 품질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후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을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

▲ 박우동 (주)풍산 방산총괄 대표
1990년대에는 155mm 장사정 자주포탄, 120mm 신형 전차포탄 및 30mm 골키퍼 함포탄 등 한국형 독자모델을 개발하여 군 전력향상과 수입 대체를 통한 외화절감에 기여했다. 2000년대에는 미육군에 최초로 완성탄을 수출하고, 북미 스포츠탄 시장에 4대 업체로 진입과 해외 플랜트 수출까지 성사시키는 등 방산수출을 확대하여, 6년 연속 국내 방산수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연구소장, 품질기술본부장, 생산본부장을 역임한 박 대표는 현재 풍산의 방산부문 총괄 대표로써 기술연구원, 안강과 부산사업장 및 계열사인 풍산FNS의 모든 영업, 생산, 품질보증업무까지 맡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전장을 대비한 첨단탄약의 연구개발 및 전력화로 자주국방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타 방산업체보다 앞서 ISO 9001, 14001 등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최근 AS9100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품질시스템과 ISO 27001 정보보호 경영시스템까지 인증받는 등 표준과 혁신기반의 경영관리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내의 분임조와 개선제안 활동을 적극 추진해 온 안강사업장 김달현, 서병진 두 사원이 국가품질명장 대통령상을, 울산사업장 전덕형 과장이 유공자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지난 9월 열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6개 분임조에 대한 수상도 이루어졌는데, 안강사업장 옥돌, 성실, 진달래분임조가 대통령상 금상을, 부산사업장 갈매기, 제비, 전진분임조가 대통령상 은상을 받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매년 품질향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격려하는 행사다.
39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28일 정홍원 국무총리,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수상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려 정부포상 47점 등 다양한 포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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