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으로 자살시도 여성 구조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시도 여성 구조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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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철 경위

다른 파출소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임에도 신속한 출동과 침착한 대응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40대 여성을 구조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52분께 경북경찰청 지령실로 어떤 여성이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걸어왔다. “ 마지막 전화를 하고 싶었다. 죽기 전에 할 말이 있다. 고마웠고 미안 하고 서운하다”는 내용이었다.

경북경찰청은 여성의 위치를 경주 역전파출소 관내로 파악했지만, 당시 역전파출소가 다른 사건 처리중이서 인접 파출소인 중앙파출소로 하달했다.
지령을 받은 중앙파출소 김정철 경위는 신고자와 전화 연결하여 정확한 위치 파악과 자살기도를 지연시키며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도착 후 여관업주의 협조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신고자가 3층 창문틀에 올라가 뛰어내리려는 것을 신속히 붙잡아 구조한 것이다.

당시 자살기도자 이모(여, 44세)씨는 신병을 비관하여 혼자 여관에 투숙하여 소주 5병과 수면제 등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였는데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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